1일 오전 함양군 휴천면 송전리 엄천강을 찾은 원앙(천년기념물 제327호)이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자 아침햇살과 어우러져 호랑이 무늬물결을 일으키고 있다.(사진 위) 앞서 31일 저녁 진주신 문산읍 하늘에도 때아닌 호랑이 무늬를 빼닮은 구름이 떠 올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구름은 낮 같으면 일명 비늘구름이라고 부르는 ‘권적운’이나 양떼구름이라고 부르는 ‘고적운’종류로 보이는데 야간에 발생하면서 달빛과 어우러져 호랑이 무늬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함양군(원앙)·독자 진주시 문산읍 장정동씨(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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