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시설하우스 보온관리 철저
[농사메모] 시설하우스 보온관리 철저
  • 박성민
  • 승인 2017.11.0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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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한 알맞은 건조와 콩 적기수확, 보리·밀 재배포장 동해, 습해 예방관리에 신경 쓰고, 가을배추 적기수확 및 시설재배 과채류 보온대책 수립, 단감 저장관리, 겨울사료작물 재배관리에 힘쓴다.

■ 벼농사

기온이 높을 때 수확한 벼는 변질되기 쉬우므로 벼 수분이 20~25%일 경우 8시간 이내, 26%이상일 경우 4~5시간 이내에 건조를 시작하도록 한다. 벼 건조 방법에 따라 품질 차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여건을 감안하여 선택하되, 상온에서 통풍건조하면 품질유지가 우수하고 건조비용은 적으나 기상조건의 영향을 받고, 건조기를 이용한 건조는 시간은 단축되지만, 비용증가와 품질 저하의 우려가 있다. 논토양 정밀 검정을 위해 채취한 시료는 그늘에서 깨끗한 비닐이나 종이 위에 얇게 펴서 서서히 말리되, 근처에 휘발성 화학물질 등 이물질이 바람에 의해 혼입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밭작물

콩 수확 적기는 콩 꼬투리에 푸른빛이 없고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했을 때이며, 수확 후 비를 맞으면 콩이 부패하는 등 품질이 나빠지므로 기상조건을 감안하여 수확시기를 조정한다. 콩 탈곡작업 시 수분함량이 많으면 콩에 흙먼지가 많이 붙게 되고, 너무 건조하면 콩이 깨질 수 있으므로 수분함량이 12~13%정도가 되도록 잘 건조시킨다. 상습적으로 동해나 습해가 발생하는 보리·밀 재배포장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여 습해를 예방하고, 마른볏짚을 10a당 300kg(길이 5~10cm)을 잘라서 덮어주면 보온, 보습, 잡초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 채소

가을배추는 너무 일찍 수확을 하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고 늦으면 저장성이 나빠지므로 저장용 배추는 결구도가 약 80~90%로 비교적 단단할 때 수확을 한다. 시설채소 난방을 앞두고 온풍난방기 버너 및 열교환기 분진제거로 연소효율을 높이고 하우스 내부 보온을 위한 피복, 일사량에 따른 변온관리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한다. 시설딸기 보온은 밤 온도가 크게 떨어지는 11월 상순부터 이중비닐을 피복하여 야간 온도가 5℃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 과수

수확한 단감은 생리적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온도변화가 적고 그늘지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3~5일 정도 건조시켜 상처 치유와 과피 얼룩 발생을 예방한다. 단감 저장 시 변질을 막기 위해 0℃ 저온에서 20일정도 알감 상태로 저온처리를 하고, 저온 상태에서 선과작업 후 저온 저장, 또는 저온 유통을 실시한다. 저장중인 과일의 호흡으로 이산화탄소, 에틸렌 등 가스 발생으로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저장고내 환기창으로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하여 내부 가스 축적을 막는다.

■ 축산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보온을 위해 축사를 밀폐하면 환기불량으로 호흡기질병발생과 증체량 감소 등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내부 환기 개선을 위해 신경 쓴다. 겨울사료작물은 땅이 얼기 전 11월 말~12월 초에 눌러주기만 해도 생산량이 15%이상 많아지므로 눌러주기를 실시하고, 특히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뿌리가 땅속 깊이 내려가지 않고 흙 표면에 넓게 퍼져서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눌러준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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