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잇딴 살인사건에 주민들 불안
고성지역 잇딴 살인사건에 주민들 불안
  • 김철수
  • 승인 2017.11.09 16:4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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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보름 사이 3건 발생…‘회사원사건’ 4일째 미해결
고성지역에서 한 달 보름 사이에 살인사건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치안이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농공단지 내 핸드폰 부품 조립업체 소속의 회사원 살인사건은 경찰이 아직까지 범인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고성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 30분께 고성군 회화면 농공단지 내 핸드폰 부품 조립업체에서 이 회사에 근무하는 C씨(27)가 목 부위에 예리한 칼에 찔러 숨지는 등 최근 45여일만에 3건의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고성군 회화면 농공단지 내 핸드폰 부품 조립업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경우 C씨가 회사에 출근한지 얼마 지나지 않는 사이에 발생했다. C씨는 과다출혈로 숨졌다. 숨진 C씨는 지난달 말 이 회사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발생 4일째인 이날 9일 오후까지 범인을 색출하지 못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경찰은 회사 등 주변인물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C씨와 관련된 지역주민까지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27일 오후 2시 30분께 고성군 고성읍 한 주택에서 남편인 A씨(58·무직)가 부부싸움 끝에 과도로 부인 B씨(46)를 찔러 살해했다.

부부인 이들은 집에서 부부싸움 끝에 남편이 주변에 있던 과도로 B씨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러 과다 출혈로 현장에서 숨졌다. 남편 A씨는 사건 발생 후 경찰에 자수했다.

또 고성경찰서는 지난 5일 내연 관계에 있는 B씨(42·여)씨를 소주병으로 내리쳐 숨지게 한 A(40·무직)씨를 검거해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1시께 고성읍 동외리 B씨의 원룸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 중 소주병으로 B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주민들은 “좁은 지역에서 단시일에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은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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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촌놈 2017-11-10 18:04:06
안그래도 고성지역 불경기라 살기도 빡빡한데 ...
참 기분이 안좋네...

고성촌놈 2017-11-10 17:53:22
경찰 치안이 허술하다니 뭐니 하면서 지역사회 불안감이나 조성하는 기자가 고성에 뭐 필요 하겠소...
이런식으로 글쓰는 것은 개나 소나 다 쓰겠소...진정 좀 분석 좀 하시고 삽시다..
당신이 몇줄 찌끄린 탓에 고성주민들이 불안해 진다는 생각은 안하는지 원..
이번 살인사건이 공원이나 밤 골목길..이런데서 발생하였다면 치안허술 운운하겠지만 이번건 번지수 틀린것 아니요....공부 좀 하든지 생각좀 하면서 삽시다././

고성촌놈 2017-11-10 17:46:47
보니 3건중 2건은 집 안방에서 부부나 내연관계이고....마지막 1건은 공장 안에서 일어난 일 이구마..
신문이라는 것은 사회의 공기와도 같은데 일어난 사건에 대해 분석도 좀 하고 기사를 쓰든지...원..
물론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불안하기는 해요...그런데 내용과 경찰치안 허술이 연관이 있나요??
쓸게 생각 안나니 경찰치안 불안..뭐 경찰 까는거 밖에 생각이 안나나요..
뭐 밤길 걸어가다 생긴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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