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저장과일 품질 유지 신경써야
[농사메모] 저장과일 품질 유지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17.11.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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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저온저장을 통한 품질유지와 논토양 검정용 시료 채취에 신경 쓰고, 보리·밀 재배포장 배수로 정비로 습해를 예방하며, 배추·무 적기수확, 시설하우스 난방관리, 저장 과일 품질 유지를 위한 저장고 온습도 관리에 힘쓴다.

■ 벼농사

벼 저장기간 중 호흡을 억제시키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저온저장을 할 때는 벼 수분함량을 15%, 온도 10~15℃, 상대습도 70~80%정도 유지시켜 준다. 논토양 검정용 시료 채취 시기는 벼 수확 후부터 퇴비나 토양개량제, 비료를 사용하기 전까지이며, 채취방법은 지표면 이물질 등 흙 1~2cm를 걷어내고 18cm깊이로 떠낸 후 층위별로 채취한다. 수확작업을 마친 농기계는 겨울철 장기보관에 알맞은 정비 및 관리가 필요하므로 농기계 외관을 깨끗이 닦은 후 기름칠을 하고, 각종 볼트, 너트 잠김 상태 확인과 부위별 상태 확인 후 보관창고, 또는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 밭작물

습해를 받은 보리·밀 포장이나 늦게 파종한 포장은 겨울동안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므로 배수로 끝머리를 터서 막힌 곳이 없도록 하고, 포장 바깥 배출구와 잘 연결되도록 정비한다. 저장 중인 고구마는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작용이 왕성해져 양분소모가 많아지고, 싹이 터서 상품가치가 낮아지므로 저장고 온도를 12~15℃, 습도는 85~90%정도 유지되도록 한다.

■ 채소

급작스런 한파에 대비하여 배추·무 포장에 부직포나 비닐 등 보온용 자재를 준비하고, 저장용 배추는 결구도가 80~90%정도로 단단해졌을 때가 수확적기이므로 용도별 수확적기를 잘 판단하여 수확한다. 양파·마늘 포장은 겨울을 대비하여 배수구를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하고,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을 해주며, 토양이 건조하면 양분흡수 저해, 동해 우려가 있으므로 적정수분이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시설채소 난방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작물별 적정온도 유지관리가 중요하므로 야간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이상, 엽채류는 8℃이상으로 하고, 손상된 비닐을 신속히 보수하여 열손실과 동해를 방지한다.

■ 과수

과일 수확은 기온이 더 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마치도록 하고, 겨울철 과수 동해 예방을 위해 과원 배수로 정비와 수세를 감안한 거름주기 실시, 찢어지거나 상처 난 가지는 도포제를 발라준다. 과일 저장 시 저장고 최대 적재량은 저장고 용적의 70~80%수준으로 하고, 과일 적재 시 팔레트와 벽면 사이에는 최소 20~30cm, 천정 사이에는 최소 1m이상의 공간을 두고 상자를 배치한다. 저장고 내부에 가습기를 설치하여 상대습도가 90%정도 유지되도록 하되, 가습기가 없으면 주기적으로 저장고 바닥에 물을 뿌리거나 작은 얼음 알갱이를 뿌려두면 도움이 된다.

■ 화훼

겨울철 시설화훼 난방을 위해 난방온풍기 등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주·야간 온도차에 의한 시설 내 연무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 써서 생육저하와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한다. 시설내부 습도가 높아지면 역병, 흰가루병, 노균병, 온실가루이, 총채벌레 등 병해충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환기를 통해 적정습도가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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