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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성화, 통영 일대 여정 이어가
김영훈 기자  |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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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22: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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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13일 통영에 도착해 바닷가를 배경으로 봉송 여정을 이어갔다.

전날 거제를 거쳐온 성화는 이날 낮 통영시청에서 출발, 강구안,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까지 달린 뒤 도남동, 충무교를 지나 성화봉송 축하 행사장인 한산대첩광장에 도착했다.

통영시 성화봉송에는 총 67명의 주자가 참여해 32.5㎞를 오후 6시 30분까지 달렸다.

이 중 전국소년체전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예랑선수, 통영시 드림합창단원 박길자 씨, 트라이애슬론선수 채명화 씨가 참여헀다.

통영시청에서 불을 밝힌 성화는 주자들과 통영시보건소, 통영 공설운동장 등 시내 곳곳을 지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통영오광대보존회장 김홍종(70)씨가 이순신 장군 복장으로 실물 크기 거북선에 올라 한산도 앞바다까지 나가 성화를 밝히며 역사적 현장을 재조명하고 장군의 업적을 기렸다. 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유명한 미륵산 한려수도 케이블카로 옮겨온 성화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어우러져 봉송 열기를 더했다.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는 한산대첩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김동진 통영시장, 유정철 통영시의장 등이 참석하는 축하행사에는 정석현 통영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마지막 주자로 입장, 성화대에 불을 밝혔다.

봉송행사는 14일 창원, 15일 밀양·창녕, 등 오는 17일까지 467명의 주자가 성화를 들고 8개 시·군, 297㎞를 달린다.

14일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는 환영행사가 열린다. 비스타 공연, 경남자원봉사센터 플래시몹, 국악인 오정해 공연, 해군의장대 시범 등이다. 창원에서는 군함 봉송과 함께 해군사관학교 경내에서도 봉송이 이뤄진다.

특히 사천 구간에선 에어쇼가 열리고 진주에서는 유등 속 파발마 이색 봉송을 펼친다.

사천·진주시는 도내 성화봉송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 오전 사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이색 봉송 행사가 시작된다.

사천지역 첫 번째 봉송 주자의 성화는 마도갈방아소리 시연 속 등장하는 ‘전어잡이 모형 배’를 타고 200m구간을 이동한다.

이어 다음 주자가 성화를 들고 달리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가 펼쳐진다. 이 주자는 지난해 공군 탑건으로 뽑힌 F15K 조종사 김학선 소령이다.

평창 성화는 이날 오후 2시 천년도시 진주에서 문화의 불꽃을 피운다.

진주성 촉석문을 지키는 포졸들이 굳게 닫힌 성문을 열면서 성안으로 들어온 성화는 김시민 동상까지 달린다. 성화가 달리는 진주성 내 길 양쪽에는 유등 2백여 개가 나란히 서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축하하고 성화 도착을 환영한다.

김시민 동상에서는 파발마를 탄 주자가 성화를 들고 임진대첩계사순위단으로 이동한다. 파발이꾼이 소식을 빨리 전달하려고 타고 달리는 말이 ‘파발마(擺撥馬)’다. 성화 봉송에 활용한 유등과 파발마는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 당시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진주서는 모두 9.7㎞ 구간을 46명의 성화 봉송 주자들이 달린다. 성화는 진주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뒷날 전남 광양으로 이동한다.

김영훈기자



 
통영 도착한 성화봉송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남지역 성화봉송 셋째 날인 13일 오후 통영 강구안 거북선 위에서 통영오광대 김홍종 보존회장이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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