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정착, 시민의 역할
혁신도시 정착, 시민의 역할
  • 경남일보
  • 승인 2017.11.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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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1개 정부공기관이 이전해 있는 진주혁신도시는 나름대로 순조로운 정착을 이어가고 있다. 입주대상자들을 위한 주거시설이 마련되고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위용을 갖춰 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있다. 정주생활여건이 조성되고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전국 어느 도시보다 안착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나홀로 이주에 머물고 있어 주말이면 도시가 적막한 모습으로 변하는 등 문제점이 없지는 않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도시정착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한 본보와 진주포럼의 공동주최 세미나는 나름대로 문제점을 직시하고 입주공기관과 시민, 관련기관, 단체와의 소통에 큰 보탬이 됐고 서로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 이날 제시된 혁신도시 조기정착을 위한 소통의 필요성은 큰 공감을 가져왔다. 일상적이거나 지극히 업무적인 공식적, 실무적 소통이 아닌 정착해 시민의식을 갖게 하고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소통을 말하는 것이다. 나홀로 이주해 주말이면 훌쩍 떠나는 생활 속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이질감을 털어내 지역과 융화하고 동화하는 소통이야말로 도시발전의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아직도 비어 있는 아파트와 주거공간, 각종 시설을 조기에 채워 도시기능이 활성화 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이날 제기된 혁신도시 소통 전담팀의 신설은 큰 공감을 일으킨다. 그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의 ‘원 스톱’해결, 생활상담 등도 하나가 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그 바탕이 소통이고 소통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은 불문가지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주시민들이 가슴을 열고 그들을 시민으로 받아들이는 의식적 행동이다. 본보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혁신도시정착을 위해 언론이 기여해야 할 부분에 적극성을 보일 것이다. 또한 역할에 중실할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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