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소외계층 초청 농촌체험 행사
농업기술원, 소외계층 초청 농촌체험 행사
  • 박성민
  • 승인 2017.11.16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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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16일 가을철을 맞아 평소 야외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장애우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2017 농촌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에 비해 자유롭지 못한 장애우들에게 가을의 풍성함과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환경과 생명을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따뜻한 사회에 구성원으로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행사에 참가한 70명의 장애우와 보호자 일행은 농업기술원에 있는 농경문화관을 관람하면서 처음 보는 농경유물과 농업관련 역사 자료, ATEC의 첨단 농업시설들에 관심을 가졌다. 오후 일정은 진주시 대평면에 위치한 물사랑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하여 미니정원만들기 실습을 진행해 보호자와 함께 농촌을 배우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값진 시간을 가졌다. 이영환 한마음의집 부원장은 “장애우들에게 사회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원예활동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으며 농업이 마음의 치유로 이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부터 관내 장애우 보호시설 원생들을 초청하여 농업기술원을 알릴 수 있는 주요 시험연구시설과 업무를 소개하고, 농업관련 기관 또는 자연 체험 장소들을 방문하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나가고 있다.


박성민기자
 

농업기술원 농촌문화체험으로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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