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보조사료용…양잠산업 활성화 기대
닭의 면역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된 누에 사료첨가제가 축산농가에 본격 보급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지난해 누에를 이용한 가축 사료첨가제 생산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했으며, 올해 2.8t을 시범적으로 생산했다고 16일 밝혔다.누에 사료첨가제는 면역유도물질 접종으로 체내에 항균 펩타이드가 생긴 누에와 보조제를 혼합해 만들었으며, 누에분말이 10% 함유되어 있다. 누에 사료첨가제 시제품을 육계에 5주간 먹인 결과를 보면 항생제 무첨가 대조군과 비교해 체중은 최대 6.7% (2,374g→2,534g) 늘어났으며, 체중 1kg 증가에 필요한 사료 섭취량은 최대 9.1% (1.64kg→1.49kg) 줄어들었고, 장내 유해균인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은 감소했다. 누에 사료첨가제를 12주간 먹인 산란계의 산란율은 최대 2.3% (91.4%→93.5%) 증가했고, 계란 1kg 생산에 필요한 사료 섭취량은 최대 7.6% (1.84kg→1.7kg) 줄었으며, 계란 품질이 향상됐고 저장기간도 늘어났다. 오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체중이 최대 2.4% (3,498g→3,581g) 늘어났으며, 체중 1kg 증가에 필요한 사료 섭취량은 최대 4.2% (2.13kg→2.04kg) 줄어들었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효과를 얻었다. 앞으로 기술이전 업체와 각 도의 양잠협동조합과 협력해 매년 100t이상 생산량을 늘려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누에는 각종 유용 단백질과 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천연 사료소재로써 가치가 높다.”라며 “누에 사료 첨가제가 본격 생산되면 매년 10톤 이상 누에가 소비돼 양잠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지난해 누에를 이용한 가축 사료첨가제 생산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했으며, 올해 2.8t을 시범적으로 생산했다고 16일 밝혔다.누에 사료첨가제는 면역유도물질 접종으로 체내에 항균 펩타이드가 생긴 누에와 보조제를 혼합해 만들었으며, 누에분말이 10% 함유되어 있다. 누에 사료첨가제 시제품을 육계에 5주간 먹인 결과를 보면 항생제 무첨가 대조군과 비교해 체중은 최대 6.7% (2,374g→2,534g) 늘어났으며, 체중 1kg 증가에 필요한 사료 섭취량은 최대 9.1% (1.64kg→1.49kg) 줄어들었고, 장내 유해균인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은 감소했다. 누에 사료첨가제를 12주간 먹인 산란계의 산란율은 최대 2.3% (91.4%→93.5%) 증가했고, 계란 1kg 생산에 필요한 사료 섭취량은 최대 7.6% (1.84kg→1.7kg) 줄었으며, 계란 품질이 향상됐고 저장기간도 늘어났다. 오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체중이 최대 2.4% (3,498g→3,581g) 늘어났으며, 체중 1kg 증가에 필요한 사료 섭취량은 최대 4.2% (2.13kg→2.04kg) 줄어들었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효과를 얻었다. 앞으로 기술이전 업체와 각 도의 양잠협동조합과 협력해 매년 100t이상 생산량을 늘려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누에는 각종 유용 단백질과 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천연 사료소재로써 가치가 높다.”라며 “누에 사료 첨가제가 본격 생산되면 매년 10톤 이상 누에가 소비돼 양잠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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