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조류경보 ‘관심’ 단계로 완화
진양호 조류경보 ‘관심’ 단계로 완화
  • 이은수
  • 승인 2017.11.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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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은 1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진양호 판문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관심’ 단계로 완화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진양호 판문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조류대책위원회를 개최하여 녹조발생 원인 분석 및 기관별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한 바 있다.

최근 수질분석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8일, 13일) ‘관심’ 단계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단계가 완화됐다.

남강호(진양호) 판문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 10월 30일 2만7132cells/mL, 11월 6일 1만8190cells/mL, 11월 8일 7497cells/mL, 11월 13일 9690cells/mL를 각각 나타냈다. 관심단계는 남조류세포수 1000cells/mL 이상, 경계단계는 남조류세포수 1만cells/mL이상, 조류대발생단계는 남조류세포수 100만cells/mL이상일때 발령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한 것은 11월 초부터 일시적으로 출현한 유해남조류인 아파니조메논이 최근 수온 저하 등의 요인으로 소강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수온저하 등 기상여건에 따라 조류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진양호 내동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비상근무태세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과 방류수 총인농도 배출저감 촉구,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가축분뇨 및 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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