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5.4 강진과 4.5 여진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도내 학교시설의 내진설계는 26.5%(올해 예산확보 기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전체 학교건물 5208동 가운데 내진적용 대상 건물은 2723동으로 이중 내진설계가 적용된 곳이 588동, 기존 건물에 내진보강을 한 곳이 132동 등 720동으로 내진성능 확보비율은 26.5%다. 잔여대상 건물 수는 2003동(73.5%)에 달한다.
현행 도내 모든 학교건물 중 내진 적용 대상건물은 교사, 체육관, 기숙사, 급식시설, 강당 등 5개 시설로 법적기준 2층 이상이나 면적 500㎡ 이상 학교시설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규모에 관계없이 내진 보강 대상이다.
이에따라 도교육청도 지진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내진보강 작업에 예산을 투입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학교 내진 보강시설을 위해 2016년 214억 원, 올해 200억 원을 투입해 공립 89개교, 사립 17개교에 대해 내진 보강을 마무리했거나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18년부터 1년에 200억 원씩 15년간 총 3200억 원을 들여 도내 전 학교 건물에 대한 내진 보강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진 보강사업비로 매년 약 2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의 개축과 학교 통폐합 등을 병행할 경우 약 15년정도에 걸쳐 모든 학교시설의 내진 성능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전체 학교건물 5208동 가운데 내진적용 대상 건물은 2723동으로 이중 내진설계가 적용된 곳이 588동, 기존 건물에 내진보강을 한 곳이 132동 등 720동으로 내진성능 확보비율은 26.5%다. 잔여대상 건물 수는 2003동(73.5%)에 달한다.
현행 도내 모든 학교건물 중 내진 적용 대상건물은 교사, 체육관, 기숙사, 급식시설, 강당 등 5개 시설로 법적기준 2층 이상이나 면적 500㎡ 이상 학교시설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규모에 관계없이 내진 보강 대상이다.
이에따라 도교육청도 지진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내진보강 작업에 예산을 투입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2018년부터 1년에 200억 원씩 15년간 총 3200억 원을 들여 도내 전 학교 건물에 대한 내진 보강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진 보강사업비로 매년 약 2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의 개축과 학교 통폐합 등을 병행할 경우 약 15년정도에 걸쳐 모든 학교시설의 내진 성능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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