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예산 1조 2219억원 편성
진주시 내년예산 1조 2219억원 편성
  • 박철홍
  • 승인 2017.11.20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전년보다 1418억원 증액
진주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1조 2219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보다 일반회계는 1256억원이 증가한 9647억원, 특별회계는 162억원이 증가한 2572억원이다. 지난해 본예산 1조 801억원보다 1418억원(13.1%) 증가한 규모다.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 이전재원, 순세계잉여금 등 세입의 모든 부문이 늘어나면서 예산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진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 첨단 산업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진주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꼭 필요한 분야에 합리적으로 예산이 편성되도록 노력했다”며 “투명한 예산 집행과 효율적인 살림살이로 건전 재정 운영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OC분야 집중 투자=지역개발 분야는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321억,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건립 49억,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67억, 신진주역세권~국도2호선 연결도로 개설 49억, 새뜰마을(옥봉, 비봉지구) 사업 30억,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20억 등 1190억원을 편성했다.

수송 및 교통 분야는 상평교~혁신도시 자전거도로 개설 60억, 시가지 도로개설 29억, 읍·면지역 도로 확·포장 63억, 공영주차타워 건립 30억, 시내버스 환승센터 조성 50억, 사업용자동차 유가보조금 지원 280억, 시내버스 재정 지원 111억, 회전교차로 설치 52억, 교통약자 이동 편의증진 18억 등 955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기에 활력=산업·중소기업 분야에 48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구축 25억 △중소기업 육성기금 조성 및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35억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13억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13억원 등이다.

일자리창출을 위해 201억원을 반영했는데 노인일자리사업 79억, 녹지·공원관리 일자리 31억, 자활근로사업 28억, 공공근로사업 23억, 산림재해 일자리사업 21억, 장애인일자리사업 13억, 대학생 행정인턴 3억원 등이다.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친환경 녹색도시 분야는 비봉산과 봉황숲 생태공원 조성 12억, 전기자동차·천연가스 차량 지원 8억, 청소업무 위탁 140억, 제2정수장 여과지 개선 21억, 하수관거정비사업 33억,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저감시설 설치 34억, 노후 하수관로 정비 51억, 하수준설토 탈수처리시설 설치 20억 등 1543억원을 편성했다.

◇첨단농업 기반 강화=농림분야는 농업기술센터 건립 60억,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최 19억, 농산물수출 물류비 및 촉진자금 지원 71억, 농업기금 융자 70억, 시설원예 및 채소화훼시설 현대화 52억, 유기질(퇴비) 비료 지원 59억, 쌀 소득 보전 및 밭농업 직접지불금 76억, 농업기반시설 확충 116억 등 969억원을 반영했다.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상봉동과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및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확충 93억, 도시관제센터 운영 14억, 방범용 CCTV 설치 및 관리 17억, 재해 사전대비 및 재난복구 지원 19억 등 597억원을 편성했다.

◇미래인재 육성 및 축제 내실화=교육분야는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진주아카데미 운영 19억, 서민자녀 교육지원 38억,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73억,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환경 개선 36억 등 총 215억원을 편성했다.

문화·체육 분야는 개천예술제, 논개제 등 축제 행사 23억,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 10억, 진주목공예전수관 조성 및 운영 15억,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추진 2억, 도민체육대회 운영 및 시설 개선 56억, 체육시설 환경 개선 32억 등 353억원을 반영했다

◇맞춤형 복지도시 실현=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영유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 강화와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보다 463억원 증액한 3495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생계·주거·교육비 지원 408억, 기초연금 936억, 장애인 연금 및 활동 지원 160억, 영유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 566억, 가정양육 및 아동수당 지원 208억, 출산장려사업 33억, 예방접종 지원 47억, 치매안심센터 운영 11억 등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