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늦깎이 졸업생의 후배사랑
한국국제대 늦깎이 졸업생의 후배사랑
  • 정희성
  • 승인 2017.11.21 14: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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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자연유치원 이정숙 씨, 3000만원 기부
▲ 지난 17일 창원 자연유치원을 방문한 이우상 한국국제대 총장이 이정숙 원장에게 학생들이 쓴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국제대를 졸업한 늦깎이 졸업생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고액을 기부하고,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은 손편지로 감사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한국국제대에 따르면 창원 자연유치원 이정숙 원장(82)은 지난 6월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당시 한국국제대는 “기부 사실을 외부로 알리고 싶지 않다”는 이 원장의 뜻에 따라 기부금 전달식 등을 생략했다. 그는 지난 1996년 61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유아교육학과에 입학했고 무사히 학과과정을 마쳤다.

이정숙 원장의 기부사실은 지난 17일 외부에 알려졌다.

한국국제대는 기부받은 3000만 원 전액을 ‘이정숙 장학금’이란 이름으로 유아교육과 학생 3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전달했고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직접 써서 이 원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학교측에 부탁했다. 이에 한국국제대 이우상 총장은 한동효 기획처장, 김영숙 유아교육과 학장, 강문숙 교수와 함께 지난 17일 창원 자연유치원을 방문해 학생들이 쓴 편지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정숙 원장은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이렇게 찾아줘서 고맙고 너무나 부끄럽다”면서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이 유아교육가로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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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성 2017-12-10 13:18:06
학교를 늦게 졸업해도 졸업하면 되는 거죠 뭐 늦게라도 졸업을 하는게 저는 멋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