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수막 훼손…경찰 수사 나서
민주당 현수막 훼손…경찰 수사 나서
  • 정희성
  • 승인 2017.11.2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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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인근에 내걸린 더불어민주당 정책 홍보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민주당 진주을지역위원회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한 주취자가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라이터를 이용해 정당 현수막을 훼손했다.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진주을지역위원회 관계자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서소연 진주을지역위원장은 “정당법 제37조 제2항에 따라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하는 등의 통상적인 정당활동은 보장된다”며 “임의로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불법이다. 재물손괴와 방화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2일 오후 해당 현수막을 교체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진주국제농식품박회 현수막 18장을 손으로 찢어 훼손시킨 혐의(공용물건손상)로 A씨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정희성기자



 
불에 그을린 더불어민주당 정책 홍보 현수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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