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랑’으로 큰 따뜻한 공모전
‘아이사랑’으로 큰 따뜻한 공모전
  • 김귀현
  • 승인 2017.11.2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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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현기자
김귀현기자
“어, 정말요?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너무 반갑고 기쁘다는 말 밖에는….” 본보 ‘아이사랑 사진공모전’ 대상작 ‘잠이와요 잠이와’를 찍은 옥미숙 씨의 수상 소감 첫 마디였다.

본보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도 도내 각 지역에서 300점이 넘는 사진작품이 출품됐다. 그 가운데 자연스러움에 높은 점수를 얻은 작품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문가의 솜씨가 분명한 수준 높은 사진부터, 그야말로 ‘폰카’로 일상 생활을 포착한 사진까지 심사를 거쳤다. 품질과 소재는 달라도, 어린이를 중심으로 해 가족들의 사랑이 넘치는 장면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올해 대상작을 제출한 옥 씨는 어머니와 손주들이 함께 찍힌 사진을 제출할 때 어머니 구외순 씨 명의로 제출했다. 그 덕에 구 씨에게 수상 소식이 가장 먼저 닿았다. 이어 옥 씨에게 소식을 전했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름으로 어머니의 존재를 되새기고, ‘힘내라’는 의미도 전할 겸 어머니 이름으로 제출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간 조카가 크게 아팠고, 어머니도 최근 힘든 시기를 지나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수상자에 대한 개별 통보 이후 지난 25일에는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작은 전시도 마련됐다.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3명 등 총 수상자 가운데 10여 명이 가족과 함께 본보를 방문했다. ‘아이사랑’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수상 선정 작품은 총 56점이었다. 이 작품들은 물론 수상 명단 밖, 점수를 매길 수 없을 ‘아이사랑’에도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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