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추진에 거는 기대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추진에 거는 기대
  • 경남일보
  • 승인 2017.11.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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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문화분야 최고의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오는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공예·민속예술 분야 가입을 목표로 분주하게 뛰고 있다. 유네스코는 도시 차원에서 문화산업의 창의적, 사회적, 경제적 가능성을 확대하도록 돕고 이러한 발전경험을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다른 도시들과 공유하는 것을 장려하고자 2004년부터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통영(음악)을 비롯해 서울(디자인), 이천(공예), 전주(음식), 부산(영화), 광주(미디어) 등 6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 진주는 예전부터 전승된 진주검무·진주오광대 등 민속예술, 소목·장도·장석 등 전통공예, 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논개제 등 축제 콘텐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국제교류 등을 고려할 때 창의도시로 가입하기에 손색이 없다.

시는 이미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화에 성공했고 국내 기초단체 최초로 국제도시조명연맹(LUCI) 가입과 더불어 총회 유치전에도 뛰어든 상태다. 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까지 선정된다면 민속예술을 국제화하고 산업화함으로써 산업과 문화도시의 명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계 창의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한 국제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도시의 품격 제고로 진주의 민속예술행사 홍보와 지역문화를 세계무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창의도시가 되려면 창의성에 기반한 창조산업을 육성해 도시의 경제적 경쟁력을 높여야 하며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문화예술이라는 특정 분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창의적 상상력으로 사회 발전을 이끌어내는 동력으로 작동돼야 한다”고 주문한다. 진주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추진이 지역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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