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입학금 2022년까지 폐지
사립대 입학금 2022년까지 폐지
  • 정희성
  • 승인 2017.11.28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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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사립대총장協 합의
국립대에 이어 사립대(4년제)도 입학금이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와 제3차 회의를 열고 사립대학의 입학금 폐지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사립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거쳐 단계적(4~5년)으로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입학금이 77만 3000원(사립대 평균입학금)미만인 95개 대학은 2021년까지 입학금의 20%(실비용)를 제외한 나머지 80%를 매년 20%씩 감축하며 77만 3000원 이상인 61개 대학은 2022년까지 입학금의 20%(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80%를 매년 16%씩 감축하기로 했다.

실비용 20%는 감축이 완료되는 2021년과 2022년에 국가장학금으로 학생에게 지원돼 실질적인 학생 부담은 없어진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입학금이 16~20% 줄어들며 2021년과 2022학년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입학금 부담이 ‘0’원 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국립대 입학금이 전면 폐지된다”며 “사립대까지 국정과제인 입학금 폐지에 동참을 해줘서 고맙다.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립대학이 세계 수준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4년제 사립대학의 입학금은 가야대, 부산장신대(김해 소재), 창신대 60만원, 인제대 57만원, 경남대 56만 2000원, 영산대 54만 9000원, 한국국제대 53만원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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