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최신 농업기술 등 내년도 영농계획수립 시 반영하고 신규 개발된 핵심 실용기술을 농업현장에 확산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18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1일까지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은 2018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강사로 활동 할 18개 시군 지도직 공무원 130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촌지도사업 추진방향과 새롭게 개발된 핵심 농업기술 등 영농현장에서 농업인이 실용화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중심의 전문강사 육성 교육과정이다. 주요 교육과정은 공통과정과 식량작물, 원예, 축산, 농식품 6차산업 등 4개 전문 과정이 마련됐다.
첫날 내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강사로 활동할 시군 공무원들이 모인가운데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농업정책과 연계한 2018년도 경상남도 농업정책 방향과 비전, 도내 양계농장인 오경농장의 우수사례, 순천만 혁신사례, 2018 농촌지도사업 추진방향에 관하여 교육이 진행돼 식견을 넓혔다. 이어 4개 전문과정 중 식량작물반은 2019년부터 전면 시행하는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를 비롯해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콩·고구마·맥류 재배기술 등 경남도의 식량작물 경쟁력 향상 및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실용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원예반과정은 원예특작분야 신기술보급사업 추진방향,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특용작물 농창업 경향, 시설원예 스마트 팜 플랫폼 운영기술, 우리도 육성 딸기 ‘금실’ 재배기술, 과실의 수확 후 관리기술, 현장민원 해결사례 등 영농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축산반은 친환경 축산기술, 양돈 경영진단 및 창업사례, 축산냄새 저감 기술, 낙농 6차산업 성공모델, 동물복지형 사양시스템 활용기술, 한우의 효율적인 개량방법, 국내 조사료자원 개발과 이용, 주요 가축질병 발생동향 및 방역대책 등 현장감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 내실 있는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6차산업반에서는 농작업 안전 자가진단 및 예방관리,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및 식품안전 기본수칙, 농촌교육농장의 이해와 관리방안, 유통패러다임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농산물 판매전략, 농촌체험마을 성공사례 발표 등 2018년 농촌자원사업의 추진방향과 연계한 새로운 기술의 활용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상대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현안과제를 해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으며, 교육을 통해 새롭게 바뀌는 농정정책과 새로 개발된 농업기술이 농업인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 1969년 겨울농민교육으로 시작하여 매년 농업인 약3만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영농 설계를 위한 대규모 농업인 교육이다.
박성민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최신 농업기술 등 내년도 영농계획수립 시 반영하고 신규 개발된 핵심 실용기술을 농업현장에 확산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18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9일 2018 새해농업인실용 전문강사 교육에서 이상대 경남도농업기술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