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섬진강 염해대책 대정부건의안 채택
하동군의회, 섬진강 염해대책 대정부건의안 채택
  • 최두열
  • 승인 2017.11.29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군의회(의장 정의근)는 섬진강 염해피해 대책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박성곤(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정부 건의안은 유지용수 부족으로 인해 섬진강의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등 정부와 관련 기관에 제출키로 했다.

건의문은 “하천유지 수량 부족으로 하류지역에는 염분 농도가 상승되면서 바다 어종인 도다리, 농어, 우럭조개 등이 대거 출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섬진강의 대표적 조개류인 재첩서식지가 잠식되고 폐사되는 등 강 주변의 생계를 유지해 가고 있는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강 하류지역 주변에서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는 농민들 역시 지하수에 바닷물이 스며들면서 염해피해로 인해 농사를 포기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며 “피해의 주원인은 상류 유입수 감소 및 해수유입, 염화현상 심화, 매년 봄, 가을 적조 발생 등 섬진강 하구 생태 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의문은 황폐화되어 가는 섬진강을 살릴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하동군과 하동군의회는 지난 2015년부터 섬진강을 끼고 있는 광양시·구례군과 함께 섬진강 생태 보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수 차례 제출한 바 있다.

최두열기자
박성곤 의원(전면 사진)이 대정부건의안을 대표발의 하고 있다./하동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