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양고등학교는 지난 28일 오후 ‘학부모·지역민과 함께하는 대입성공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진양고 달음마루(강당)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는 학부모와 진주혁신도시 주민, 교육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좌석을 꽉 메웠다. 식전행사로 진양고 학생들이 나서 피아노 5중주 연주와 합창 공연을 가졌다.
이어 1부행사는 박종훈 도교육감이 ‘미래사회와 경남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교육감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교사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창의력과 협업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이를위해 경남교육청은 행복학교 확대, 수업혁신을 위한 수학문화관 건립, 혁신도시내 공공도서관 건립, 대입정보센터 및 대학진학박람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부행사는 정동완 EBS진로진학 대표강사가 나서 ‘대학입시’ 특강을 가졌다. 정 강사는 “학생 적성과 특성에 따라 수시와 정시전형에 대한 맞춤형 지도가 필요하다”며 “학습에 대한 지속성과 가정에서 정서적 지지와 체력보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수업을 일방적으로 듣는 학생이 아닌 수업에 참여하고 질문하는 학생이 앞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다”며 “대학입시에서도 이런 학생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특강 이후 학부모들은 박 교육감과 정동완 강사와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가기도 했다.
강태석 진양고 교장은 “학부모와 지역민의 관심이 예상보다 뜨거웠다”며 “학교가 지역사회를 위해 할 일을 찾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진주 혁신도시 진양고등학교에서 열린 대입성공 토크콘서트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미래사회와 경남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