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평사리문학관, 문학 레지던스 결실
하동 평사리문학관, 문학 레지던스 결실
  • 김귀현
  • 승인 2017.11.30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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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작가 창작 작품집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평사리' 발간
하동 평사리문학관은 문학 분야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주작가의 창작물을 모아 작품집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평사리’를 펴냈다.

문학관은 지난 6월부터 평사리문학관집필실에서 6개월 동안 작가에게 창작실을 제공하는 등 작업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예술적 성과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지역민과 만나 문화적 향유 기회도 제공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융합과 협력’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시와 수필 등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해 5명을 선정한 바 있다. 올해 평사리문학관집필실 입주작가는 김한규 시인(창원·2017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등단), 우광미 수필가(거제·2012년 ‘수필과 비평’ 등단), 이은화 작가지망생(하동), 이필수 시인(하동·2010년 ‘제3의문학’ 등단), 함순례 시인(세종·1993년 ‘시와사회’ 등단) 등이다.

또한 문학관 측은 집필실 주변의 지역콘텐츠 및 스토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여러 지역을 탐방하고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김한규 시인은 그간 창작한 작품 가운데 시 20편과 산문 3편을, 우광미 수필가는 수필 6편과 포토에세이 1편을, 이은화 작가지망생은 시 18편과 여행글 1편을, 이필수 시인은 시 20편을, 함순례 시인은 시 20편과 산문 2편 등을 실었다.

한편 이번 작품집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평사리’를 발간하고 지난 2일 이병주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그간 집필한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최영욱 관장은 “이곳 평사리에 젊은 문인들이 머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했고, 그들과 함께하는 지역의 독자나 예비문인들이 생겨나는 바람에 하동의 문학인구가 부쩍 늘어나는 듯한 행복한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평사리문학관 발간 작품집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평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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