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중앙고등학교(교장 정순철)는 지난 1일 책쓰기 동아리인 문예창작부 학생 20명이 시집 4종과 소설 7종 등 총 11종의 책을 편찬해 작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책 쓰는 방법과 요령을 터득한 후 다양한 갈래의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책 쓰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주제를 정해 1인 1책 쓰기, 4인 1책 쓰기로 나누어 자신의 이야기를 시나 소설로 꽃 피웠다.
자신의 삶을 작품 속에 진솔하게 그려내면서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다시 펼쳐내면서 작가로서의 기쁨을 맛보았다. 책쓰기 동아리 황재희 회장은 “책을 편찬한다고 할 때 두려웠는데 책을 많이 읽으면서 책과 가까워지고 완성된 책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고교 생활이 책으로 인해 행복하다. 이번을 계기로 책쓰는 즐거움도 알게 되었고 자신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또 다른 책으로 편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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