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헌법 경남운동본부 출범

농민 기본권 보장과 먹거리 기본권 실현을 위한 농민헌법 경남운동본부(이하 경남운동본부)는 4일 도청 정문 광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에 농업가치를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경남운동본부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등 18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개정 헌법에 농민 기본권과 식량주권을 보장하는 내용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군섭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의장은 “농업을 포기한 선진국이 없듯이 우리나라도 농업을 살리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 헌법 개정이 농업을 살리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정 헌법에 농산물 최저가격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명시한 내용을 반드시 포함시켜 농민 기본권과 식량주권을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앞으로 토론회 개최, 서명운동 등을 통해 헌법 개정 때 농민들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이홍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