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예술인 처우개선 나서야"
안상수 창원시장 "예술인 처우개선 나서야"
  • 이은수
  • 승인 2017.12.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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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이 4일 간부회의에서 “많은 지역예술인들이 불규칙한 공연기회와 낮은 소득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뮤지션 창작기회 제공 확대 및 차세대 예술인 육성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 역시 생활이 힘들 정도로 ‘적은 공연비’를 받고 있고, ‘공연 대관료’도 부담되어 거리를 전전하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동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선 지역예술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마추어 뮤지션들에 대한 처우개선에도 적극 나서 창작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고, 공연활동에 몰입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 시장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어려움’이 크다고 한다. 이들에 대한 지원확대 등 처우를 개선해야 문화행사의 격도 높아지고 풍부해져 시민들도 ‘문화가 일상화된 도시’에서 거주한다는 자부심이 들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이들이 잘 성장해서 더 큰 무대로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시장은 “관광문화국과 문화재단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인적 자원’인 아마추어 뮤지션들이 본연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 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적극 노력해주기 바라며, 무엇보다 공공영역에서부터 창작발표 기회와 연주기회를 확대해서 지속적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끝으로 “이밖에도 문화재단 소속 예술인과 청년예술인 사이에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차세대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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