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고른 배정에 주안점을 둘 것”
“재정 고른 배정에 주안점을 둘 것”
  • 김순철
  • 승인 2017.12.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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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상 도의회 도청소관 예결특위위원장

경남도의회가 지난 4일부터 2018년도 당초예산 심사에 들어갔다. 7일까지 상임위별로 심사한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예결특위에서 종합심사를 벌인 뒤 15일 최종 의결한다. 도의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4045억원이 증가한 7조3623억원 규모다. 무상급식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 경제활성화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예산안 심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규상 경남도의회 도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 등을 알아봤다.


-중책을 맡은 소감은.


▲능력도 없고 부족한 저를 특위위원장으로 뽑아 주신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예산안 심사의 방향은.

▲집행부에서 편성한 예산에 대해 재정건전화를 보고, 적절하게 편성됐는지 심도있게 관찰할 것이다. 특히 예산이 균형성을 맞췄는지 철저히 찾아내고, 각 시군별로 골고루 예산을 배분, 도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

-예산 확정까지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간 의견을 달리할 수 있지 않느냐.

▲상임위원회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다. 그러나 불요불급하고 도민 전체의 이익에 반하는 사안이 있을 때는 과감하게 삭감하고 해당 상임위를 찾아서 양해를 구할 것아다.

-가장 관심사는 무상급식이라고 보는데, 이에 대한 도의회의 입장은.

▲동지역까지 급식비를 지원하는데는 공감한다. 그러나 방법론상으로는 이견이 있다. 전임 지사 시절 세웠던 급식 기조인 5 :1 :4 기조의 틀을 깨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검토할 것이다. 중학교 동지역까지 전면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서 도에서는 21억을 더 주면 되고 교육청에서는 하나도 부담을 안해도 되는 그런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의회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떡할 것이냐.

▲상임위에서 결정된 것을 취합해서 예결특위에서 다시 한경호 권한대행에게 제안할 것이다. 이를 권한대행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특위 차원에서 결단을 내리거나 차후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집행부나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상임위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해줬으면 좋겠다. 집행부에서는 첨예한 사업들에 대한 조정됐을 경우 이를 받아들여 도민들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 줬으면 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이규상위원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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