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국비 3조 4524억원 확정
부산시 내년 국비 3조 4524억원 확정
  • 손인준
  • 승인 2017.12.06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는 2018년 투자국비 확보규모를 지난해 3조 4227억원보다 297억원 늘어난 3조 4524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국회는 지난 5일 본회의를 열어 429조원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정, 부산시는 이번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1342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국비 확보 사업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부산의 숙원사업으로 수년 간 공들여 왔던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의 국비 반영이 눈에 띈다.

해마다 정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해 애를 태워왔던 간절한 예산이 이번 국회에서 신규 반영됨으로써 그 동안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도시철도 1호선은 노후철이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으며, 市 재정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교통시설특별회계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 중으로 향후 도시철도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제도적인 길이 열려 안정적 재원확보가 가능하게 될 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한국해양진흥공사 출자금은 부산시민, 정치권 그리고 市가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결실로, 국회에서 300억원 증액 반영함으로써 향후 이어지는 관련 법안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고, 공사 설립에도 가속도가 붙게 되어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9년 이내 반드시 완공해야 하는 산성터널 접속도로(화명측, 금정측) 건설비는 일찌감치 정부안에 반영시켜 예정대로 추진된다.

천마산터널 완공 후 2년 내 개통해야하는 을숙도~장림고개간 도로 건설 공사비도 당초 정부안 5억원에서 90억원 국회 증액 반영해 공기 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민자협약에 따른 손실보상금 지급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이번 국비확보 전략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2019년 국비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에 대한 논리개발도 다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