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사회종합
밀양지역 장기 가뭄 내년 농사 벌써 걱정시, 한발 종합적 대책 수립하고 적극 대응
양철우 기자  |  myang@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06  21:33:21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수산제 등 전통적으로 수리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뭄걱정을 하지 않던 밀양지역의 내년 농사에 ‘물 부족 대란’이 예고된다.

올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뭄 탓이다.

6일 밀양시에 따르면 올해 밀양시 강수량은 545.7㎜다. 평년 강수량 1229.4㎜의 44.4%에 그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농업용수의 근간인 저수지에 물이 말랐다. 밀양지역에는 시가 관리하는 166개소 저수지와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가 관리하는 38개소 저수지 등 모두 204곳의 저수지가 있는데 11월말 기준 저수율이 36%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밀양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부북면 가산저수지는 저수용량이 350만t으로 682㏊의 농경지에 물을 대고 있다. 다음으로는 초동면 신호저수지가 157만t의 저수용량으로 400㏊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의 가뭄 탓에 11월 말 현재 가산 31%, 신호 56%의 저수율을 기록하며 바닥을 드러내 내년 농사에 빨간불이 켜졌다.

밀양시는 이에 따라 지난 6월께부터 ‘한발(旱魃)대비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 대응이 나섰다. 예산도 추경을 통해 국·도비와 예비비 등 모두 50억원을 확보했다.

우선 양수장의 물을 관로로 연결해 직접 저수지로 보내는 양수저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밀양시는 166개소 저수지 가운데 양수저류가 가능한 60개소에, 농어천공사는 38개소 중 16개소 등 모두 76개소에 내년 영농기까지 저수율을 70%이상 높일 계획이다. 또 관정 35공을 개발해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밀양시는 상남면 예림리 일원 밀양들과 하남면 백산리 일원 하남들에 겨울철 원예·특용작물이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자, 내년 1월부터 공급 계획이던 겨울철 용수를 12월부터 공급키로 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밀양시 농업기반담당 관계자는 “장기간 가뭄으로 내년 농사에 차질이 예상되지만, 전 행정력을 동원해 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도의 11월 강수량은 1.4mm로 평년 29.9mm에 비해 적었고 강수일수도 1.5일로 평년 4.1일에 비해 적었다. 건조특보도 13회가 발효되는 등 매우 건조한 상태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양철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