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정부 첫 감사원장 후보 지명
문 대통령, 새정부 첫 감사원장 후보 지명
  • 김응삼
  • 승인 2017.12.07 16: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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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출신 최재형 사법연수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새 정부의 첫 감사원장 후보자에 진해 출신의 최재형(61) 사법연수원장을 지명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황찬현 전 감사원장의 지난 1일 퇴임으로 수장 공백 사태를 맞은 감사원이 정상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 표결을 거쳐 4년의 임기에 들어간다

사법연수원 13기인 최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전지방법원장과 서울가정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윤 수석은 “최 후보자는 1986년 판사 임용 후 30여년간 민·형사, 헌법 등 다양한 영역에서 법관으로서의 소신에 따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보호,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온 법조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사원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하면서 헌법상 부여된 회계 감사와 직무감찰을 엄정히 수행해 감사 운영의 독립성·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내의 불합리한 부분을 걷어내 깨끗하고 바른 공직사회와 신뢰받는 정부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최 후보자는 재판 과정에서 굉장히 치밀하고 분석력이 탁월하고, 사건 당사자와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애환과 고통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재판을 했다고 평을 받고 있다”며 “이전에 검사들을 처남으로 둔 무역업체 사기사건에서도 무역업체 대표를 법정구속하는 등 법 앞에서 예외 없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 후보자는 육군 중위로 복무했고 부친은 한국전쟁 때 대한해협 해전 당시 예비역 해군 대령이었고, 친형과 장남도 해군으로 복무한 해군 가족”이라며 “연수원 시절 거동이 불편한 동료를 2년간 업고 출퇴근시키고 자녀 2명과 함께 13개 구호단체에 4000여만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법원 내 봉사 관련 미담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는 문 대통령이 최재형 사법연수원장을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는 그동안 소신에 따른 판결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노력해 온 법관”이라고 했고, 반면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대통령의 최초 공약이었던 5대 배제 원칙이나, 청와대가 최근 발표한 7대 배제 원칙에 따라 결격 사유가 없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축하전화 받는 최재형 감사원장 내정자
7일 감사원장에 내정된 최재형 사법원장이 연수원장실에서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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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성 2017-12-10 13:47:39
기부.... 천사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