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입점에 갈라지는 창원 민심
스타필드 입점에 갈라지는 창원 민심
  • 이은수
  • 승인 2017.12.14 17: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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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신세계가 창원시에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입점을 확정했다는 소식(본보 14일자 8면 보도)이 알려지면서 창원지역이 찬반논란으로 들썩이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찬성과 반대측에서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어 창원시가 여론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창원 스타필드 지지자 시민모임 소속 시민들은 14일 창원시청에서 “스타필드를 조속히 추진하라”며 입점 지지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는 140여명이나 되는 많은 사름들로 꽉찼다. 이들은 자신들을 인터넷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하는 스타필드 지지자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골목상권 못지않게 시민 삶의 질도 중요하다. 스타필드가 하루빨리 입점하도록 창원시는 TF팀을 구성해 인허가 승인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울지역 소상공인 매출액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대형쇼핑몰이 아니라 소상공인끼리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이란 중소기업청 조사결과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타필드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은 낙선운동으로 맞서겠다”며 창원시에 찬반 양측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 개최를 요구하기도 했다.

반면 스타필드 진출에 반대하는 정의당 노창섭(상남·사파동) 시의원은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스타필드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노 의원은 신세계가 건축허가 신청을 하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안상수 시장에게 물었다. 이에 안 시장은 “허가신청이 들어오더라도 금방 결정하지는 않겠다. 다방면의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시민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전날 열린 민주당 경남도당 창원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가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스타필드 진출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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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유치하라! 2017-12-15 09:50:21
이은수 기자님! 경남일보 신문사가 진주에 있어서 창원의 민심을 파악하지 못하셨나 봅니다.
창원 민심은 갈라져 있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창원시민은 스타필드 입점을 원하고 있고, 그 기대감으로 빨리 착공에 들어가길 바라는게 지역 민심입니다.

반대는 일부정치세력과 소상공인을 빙자한 지역유지들입니다! 찬성 기자회견장에 소상공인들이 찾아와 목소리 내는거 못 들으셨습니까?

소설 쓰지말고 팩트에 근거한 기사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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