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산업진흥원 서부경남 유치 힘 모으자
항노화산업진흥원 서부경남 유치 힘 모으자
  • 경남일보
  • 승인 2017.12.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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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인구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곳 중 하나다. 이처럼 급격한 고령화에 맞춰 노화현상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항노화산업에 도민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항노화 관련 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가 2011년 11조9000억원에서 2020년 28조3000억원으로 매년 4.2%씩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와 있다. 지난 14일 서부경남 항노화클러스터 조성 민관협의체는 도서부청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항노화산업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항노화산업진흥원을 서부경남에 유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항노화산업 진흥원 설립 관련 법’ 조기제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서부경남은 남해안이나 지리산 등 청정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항노화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2014년 전국 처음으로 항노화산업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도의회는 최근 경남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항노화산업을 육성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경남도와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서북부 4개 군이 공동으로 출자한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다.

항노화산업은 경남 50년 핵심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그 파급효과가 일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도내 전역에 미치는 산업이다. 경남도 역시 항노화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해 도의 역량을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관협의체와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 경남의 미래 먹거리인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한 항노화산업진흥원 유치를 성공시켜 서부경남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제 중앙부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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