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경남 선거 선택과 집중하겠다”
유승민 “경남 선거 선택과 집중하겠다”
  • 정희성
  • 승인 2017.12.14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지난 14일 경남대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 당 연대와 통합, 내년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 대표는 “지금 정부와 여권의 지지율이 높은 만큼 연대 등을 통해서라도 내년 선거에서 승부가 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며 “부산·경남에도 전 지역에 후보를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만큼 선택과 집중을 하고 정치권에 때 묻지 않은 좋은 여성후보를 공천해 좋은 승부를 내 보겠다”고 덧붙였다.

영남권에서 바른정당 세력이 줄고 있다는 지적에 유 대표는 “현재 조직으로 선거를 치를 수 없을 정도로 경남에 비어있는 지역이 많다”며 “위원장을 모집하고 후보를 내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앞으로 창원이나 진주 등을 포함해 경남에 공을 들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도보수 3개 정당이 있으니 2개 정당이라도 연대가 가능할지 아니면 선거가 임박할수록 자유한국당까지 포함한 연대가 가능할지 마음은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 도지사 시절 경남도정에 대해서는 “진주의료원 폐쇄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다”며 “그러나 전반적 업적에 대해 정확히 평가할 정보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 대표는 경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정치와 개혁보수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유 대표는 안보와 경제 실패가 보수에 대한 국민 불신을 불러왔다고 지적하며 보수도 안보와 경제에 유능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추구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최근 진주을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김문영씨를 임명했다.

이은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