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도의원, 도지사 출마 공식선언
강민국 도의원, 도지사 출마 공식선언
  • 박준언
  • 승인 2017.12.1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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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경남으로 변화시키겠다”
“새로운 심장으로 경남을 뛰게 하겠다”

강민국 경남도의원(47·진주시 3)이 내년 6월 치러지는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0대 젊은 지사를 기치(旗幟)로 내세운 강 의원은 18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는 경남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급격히 침체되고 있는 경남을 역동적으로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정치적 명분도 경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보다 앞설 수 없는 만큼 도움이 된다면 다른 진영의 정책 채택은 물론 능력있는 인재를 영입해 경남 발전을 추구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의원은 젊은 나이에 대통령에 당선돼 프랑스의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마크롱처럼 경남의 마크롱이 돼 경남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력 피력했다.

그는 “최고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인 만큼 기업하기 좋은 경남, 일자리가 넘치는 경남, 부자되는 경남, 인재가 크는 경남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경남 동부 지역인 김해에서 출마선언을 한 배경에 대해서는 강 의원은 “가야 문화의 중심이자 정신적 수도인 김해는 국회의원과 시장이 모두 여당소속인 만큼 정치적으로 반드시 수복해야 하는 상징적인 곳”이라고 밝혔다.

또 도지사 출마설이 돌고 있는 김경수 국회의원을 향해서는 “좌우고면하지 말고 조속히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김해의 최대 현안인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소음대책 없는 공항 건설은 있을 수 없으며, 무엇보다 김해시민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신화 전 경남도 교육감의 아들인 강 의원은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한국국제대 경찰행정학부 교수,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박준언기자

 
강민국 도의원이 1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 6월 치러지는 경남지사에 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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