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칼럼]2017년 10대뉴스에 나타난 창원시의 미래방향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
[경일칼럼]2017년 10대뉴스에 나타난 창원시의 미래방향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
  • 경남일보
  • 승인 2017.12.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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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15일, 2017년 시정을 빛낸 창원시 10대뉴스를 발표했다. 창원시 출입기자와 공무원 등이 선정한 이번 10대 뉴스는 창원시의 미래방향을 6가지로 압축해서 알려준다.

첫째, 창원시는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를 향하고 있다. 10대 뉴스에는 “창원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소식이 포함되어있다. 창원시 청렴도는 2013년에는 74위에 그쳤지만 3년 만인 2016년에는 전국 1위를 달성,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청렴도 1등급 2년 연속유지는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2014년에 1위를 했던 A시는 이듬해 2등급을 받았고 2015년에 1위를 했던 B시는 이듬해 3등급을 받았다. 1등급 유지가 어려운 일임을 알 수 있다. 창원시는 ‘청렴과 헌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도시를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첨단산업 거점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LG전자 컨트롤 타워 ‘창원 R&D센터’준공” 소식과 “진해육대부지 그린벨트 해제, ‘창원형 실리콘밸리’ 조성 탄력” 소식이 포함됐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창원이 경쟁우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인공지능과 로봇연구 등의 선도자인 LG전자 첨단중추기관이 창원시의 설득으로 수도권이 아닌 창원에 입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신소재 국책연구원, 기업부설연구소, 벤처창업기업 등이 들어서게 될 창원형 실리콘밸리는 창원이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셋째, ‘관광문화 세계도시’를 향하고 있다. “K-POP 한류이끌 ‘창원 SM타운’ 첫 삽” 소식,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창원방문의 해 선포”,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컨벤션 제16차 세계한상대회”, 그리고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실시협약체결” 소식이 포함됐다. 창원시가 한류메카,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추기지, 관광객이 대거 찾아오는 관광도시, 그리고 국제회의도시로 향할 것임을 전망케 한다.

넷째, ‘시민섬김도시’를 향하고 있다. “창원시민 67% 창원시정 만족” 소식이 포함됐다. 이러한 높은 시민만족도는 창원시가 실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4박자 행정모델, 즉 시민섬김-시민소통-정책반영-시민체감의 선순환행정이 빛을 발하고 있으며, 더욱 가까이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시민중심의 시정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섯째, ‘민주성지’ 로서의 창원시 위상을 더 높이게 될 것이다. “부마민주항쟁 창원발발일 시 기념일 지정” 소식이 포함됐다. 격동의 현대사에서 창원시는 민주성지로서 역사적 중심이 되어왔다. 창원시는 부마항쟁이 일어난 10월 18일을 시 기념일로 지정했다. 민주성지로서의 창원시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계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섯째, ‘창원광역시’를 향하고 있다.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 국회 행안위 심사착수” 소식이 포함됐다. 시민의 염원인 광역시로 승격되면 시민의 삶의 질 혁신, 경남과의 상생발전, 동남권 메가벨트 형성,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TX와 방송 등을 통해 광역시 승격을 바라는 창원시의 울림이 전 국민에게 확산되고 있다. 창원광역시 승격을 향한 응집력과 실천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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