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권을 위한 발걸음
이은탁(하동 금남고 2학년)
[기고]인권을 위한 발걸음
이은탁(하동 금남고 2학년)
  • 경남일보
  • 승인 2017.11.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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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천안, 강릉에서 여중생 폭행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되었다. 이 사건들은 인터넷, sns를 뜨겁게 달궜지만 정작 그 사건의 현장에선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아 큰 피해가 발생했다. 많은 미디어와 현실에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 그건 정신건강, 자살, 불안감, 우울증 같은 것들과 인종차별, 성차별,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아동학대와 같은 문제들이다. 흑인이든 백인이든 어떤 피부색을 가졌던 간에 아무 상관도 없다. 기독교이든 무슬림이든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차별 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다. 우린 평등을 위해 싸워야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것들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우린 모두 존엄하게 태어났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전혀 평등하게 대우받고 있지 않다. 장애인, 동성애자는 많은 비난과 핍박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장애인들은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차별 받는 고통을 겪으며 살아간다. 우리도 장애인이다 그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비장애인이라는 한 글자 차이이다. 동성애자는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고 여자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있다. 흑인들은 피부가 까맣다는 이유로 경찰들에게 과잉 진압을 받는다거나 없는 죄를 뒤집어쓴다거나 이유 없이 총에 맞는 등 안 좋은 사건, 사고 사례들이 많다. 그들은 흑인이 되고 싶어 된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백인이 되고 싶은 것도 아니다. 단지, 한명의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다. 무슨 이유가 있든 간에 학대를 하면 안되고 받을 대상도 아니다. 이게 우리가 맞서야 하는 이유이다. 인종, 지역, 피부색, 신념 그리고 성적 취향과 상관없이 모든 남성과 여성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평등을 위해 싸워야한다. 조금만 돌아보고 생각을 하고 이해를 한다면 평화는 찾아 올 것이다. 우리 주위를 살펴보며 천천히 조금씩 실천해 간다면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엔 광주, 대구, 부산, 대전, 강원인권사무소가 있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국가인권위원회’라고 검색하면 사이트가 나와 민원을 넣을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31(휴대전화의 경우 02-1331)을 누르면 전문상담원과 인권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분야는 장애인인권, 노동인권, 여성인권, 노인인권, 이주인권, 성희롱, 다수인보호시설, 군인권 등 이 있다.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고 이해를하면 대한민국을 더 오래, 더 평화롭게 유지하는 지름길이지 않을까 한다.
 
이은탁(하동 금남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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