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우려 삼양화학공업 이전해야"
"환경오염 우려 삼양화학공업 이전해야"
  • 손인준
  • 승인 2017.12.21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시의회 심경숙 부의장 5 분 자유발언
양산시 교동에 위치하고 있는 방위산업체인 삼양화학공업(주)이 환경오염 등 문제로 이전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경숙 부의장은 21일 제153회 양산시의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지 118만 여㎡에 달하는 삼양화학은 1972년 안양에서 1980년도에 양산으로 이전해 1200여 명의 직원이 현재 250여 명에 불과하다”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심 부의장은 “삼양화학공업(주) 인근에는 교동, 회현, 강변, 일동 미라주 등 4개의 마을에다 충렬사, 춘추공원을 비롯 경남 유형문화재 205호인 양산향교가 있는 곳”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삼양화학 이전에 따른 3가지 이유로는 “첫째 삼양화학은 화공약품,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로서 토양 및 수질오염, 대기오염 등의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어 주거지 개발로 인한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이다. 둘째 주거지로 택지개발이 되면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학교신설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 셋째 몇 년 전부터 물금에서 유산공단으로 가는 1077 지방도의 교통체증 문제 또한 이 사업과 연계한 우회도로 개설로 양산시의 숙원사업도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물금신도시로 쏠림현상이 뚜렷한 양산시의 구도에서 보면 원도심과의 균형발전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부의장은 “향후 방위산업체라는 특수성 때문에 논의절차가 어렵겠지만 살기 좋은 양산을 위해서는 이전을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의지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심경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