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로 중심 '황산역' 학술도록 발간
영남대로 중심 '황산역' 학술도록 발간
  • 손인준
  • 승인 2017.12.25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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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영남대로 중심에 있었던 옛 ‘황산역(黃山驛)’의 객사 문화를 소개한 종합 학술 도록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황산역은 조선시대 경남 양산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이다.

책에는 황산역의 운영과 역할, 황산도찰방(黃山道察訪)의 업무 관련 문서, 황산역 터 출토 발굴품, 말 관련 사진과 유물 등을 다양하게 수록했다.

전체 300쪽 분량인 도록은 4부로 나눠 황산역의 지리적 특성과 중요성, 조선시대 역원의 역할과 운영방법, 황산도찰방의 임무 및 황산역의 이용한 사람들을 담아 황산역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특히 1857년 황산강의 대홍수로 유실된 역사 시설을 현존 사료를 토대로 추정·복원해 황산역의 독창적인 배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록은 국가기록원 등 타 지역 박물관, 공공도서관 연구 자료로 배포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등 유관기관에 무상 배포해 지역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도록을 통해 양산의 역참문화를 이어나간 황산역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관련학계의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27일 개관한 특별 전시는 약 두달 만에 2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내년 1월 21일까지 전시된다.

손인준기자

 
황산역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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