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 ‘착착’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 ‘착착’
  • 이은수
  • 승인 2017.12.2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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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등 공정률 90%…내년 1월 준공 목표
창원시는 내년으로 다가온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창원국제사격장과 ‘사격장 가는 길’ 특화거리 조성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공사는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 착공, 내년 1월 조기 준공을 목표로 각 사격장 내부 마무리공사와 주차장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새 단장을 하는 창원국제사격장은 △10m 100사대(20사대 증설) △25m 70사대(10사대 증설) △50m 80사대(신축) △10m RT 5사대(신축) △50m RT 2사대(신축) △클레이 6면(2면 증설) △결선사격장 15사대(신축) 등이 현재 추진 중이다.

대회이후 관광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사격장 내부에는 전문사격 시설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사격체험이 가능한 ‘최첨단 스크린사격장’ 설치는 물론, 어린이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 설치도 구상하고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사격장을 찾는 가족 친화형 관광사격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격장은 지난 3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국제사격연맹(ISSF) 기술대표단의 시설점검을 통해 국제규정에 적합하고 분산시설의 집중화를 통한 선수 친화적인 최첨단 국제사격장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1월 대한사격연맹에 공인 신청을 통해 각종 시설을 최종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사격장 가는 길’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사격장 진입로인 의창구 사림로 99번길을 메타세콰이어를 테마로 한 주민들과 경관협정을 체결하고 주민주도 사업방식을 채택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9억 원을 들여 8월에 착공해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보도환경개선공사가 완료돼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담장 허물기 정원화사업과 산탄총·과녁 모티브 경관 가로등공사가 완료되는 내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창원시는 향후 인근 창원대학교 등 젊은 유동인구를 흡수하면서 자연스럽게 카페촌이 형성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거리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원준 창원시 행정국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격대회와 관련한 시설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창원방문의 해’와 연계한 대회홍보를 극대화하여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창원을 세계사격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사격스포츠 도시로의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내년 대회부터 여자선수 사격발수 및 시간을 남자선수와 동일하게 확대 적용한다는 국제사격연맹(ISSF)의 결정에 따라 당초 기간에서 1일 연장돼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 창원국제사격장 및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에서 개최된다.

이은수기자



 
안원준 창원시 행정국장이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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