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차를 끌고 시내에 나갔다가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차없는 거리 옆길에 있는 항상 빈자리를 발견하기 어려운 도로변 공영주차장에 왠일로 주차구역이 비어 있나 싶어서 다가갔더니 주차공간 두 자리에 끈으로 막아두었다. 다른 곳에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봤더니 건물주인이 주차장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고 있으니 양해바란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주말 오후 한창 복잡한 시간에 임대료를 냈다는 것만으로 주차공간을 막아버린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주말이 아니어도 시내 어느 곳이나 주차난이 심한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주차장을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주차료를 받든 임대료를 받든 상관없겠지만 주차공간으로 만들어둔 공간을 임의대로 사용해버려도 되는 것인지. 더구나 공영주차장으로 사설주차장보다 조금 싼 공간인데 이런 식으로 건물주인의 편의만 챙기는 것은 옳지 않은 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있지도 않은 주차공간을 차들에게 돌려줬으면 한다.
박진우 (인터넷 독자)
주말 오후 한창 복잡한 시간에 임대료를 냈다는 것만으로 주차공간을 막아버린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주말이 아니어도 시내 어느 곳이나 주차난이 심한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주차장을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주차료를 받든 임대료를 받든 상관없겠지만 주차공간으로 만들어둔 공간을 임의대로 사용해버려도 되는 것인지. 더구나 공영주차장으로 사설주차장보다 조금 싼 공간인데 이런 식으로 건물주인의 편의만 챙기는 것은 옳지 않은 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있지도 않은 주차공간을 차들에게 돌려줬으면 한다.
박진우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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