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사회적기업 연구용역 실시

양산시가 추진한 일자리 창출 등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정책방향이 제시됐다.

시는 지난 3개월간에 걸쳐 사회적기업 실태조사 및 새 모델발굴을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새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정책에 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연구용역을 실시하게 됐다.

먼저 사회적기업 실태조사 결과 매출과 근로자수는 전국 평균(23명, 양산시 19명)에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취약계층 고용비율을 전국평균 59%보다 5% 높은 64%로 취약계층 고용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산시 사회적기업 평균 업력이 4.7년으로 재정지원사업 기간 만료가 도래하는 인증 3년차 이상 기업이 56%를 차지하므로 향후 공공구매 활성화 및 지속적인 자립지원 방안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 신규모델 발굴을 위해 양산시민 대상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경진대회를 개최해 도시양봉, 돌봄지원 플랫폼, 3D펜 교육사업 등을 제출한 3개 팀이 선발됐다.

참가팀은 오는 2018년 사회적기업 육성화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시가 앞으로 개발해야 할 사회적기업 신규모델 분야는 문화예술분야의 기업양성, 통도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여행분야 사회적기업 발굴 등이 제안됐다.

사회적기업 육성 활성화 정책방향으로 △사회적경제 지원조례 제정 △양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 △양방 항노화·도시재생과 연관한 사회적기업 신규모델 발굴 △사회적기업 창업 저변 확대 △중소기업 지원정책 연계 △소상공인의 사회적기업으로 진입 지원 등이 제시되었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시 여건에 맞는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질좋은 일자리 창출 및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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