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다산, 러시아 원자력기업에 특수문 공급
ES다산, 러시아 원자력기업에 특수문 공급
  • 황용인
  • 승인 2017.12.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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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상기) 보육(가족)기업인 ES다산(대표이사 황재호)이 러시아 최대 국영 원자력 기업인 로스아톰(RosAtom)의 원자력 발전소용 극한재해 방호 특수문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원자력 발전소용 방수문과 방화문 생산을 하는 ES다산은 앞으로 로스아톰이 건설하는 러시아와 해외 원자력 발전소에 특수문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경북 경주의 생산공장과 창원에 사무소를 운영하는 ES다산은 신고리 4호기(APR 1400) 신형 원자력 발전소 방수문 공급에 이어 해외에도 특수문을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ES다산은 지난 2016년 기술벤처로 창업하여 내진, 내화 방수문 개발에 성공해 경남창조경제혁신세너의 가족입이 됐다.

이번에 로스아톰에 특수문 공급업체로 등록하기 위해 ES다산은 지난 1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최종 심사를 받았다.

심사에는 전세계 원자력 관련 기업 36개가 참여해 최종적으로 6개 기업만 기자재 공급업체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S다산은 러시아에 이어 스페인 Trillo 원전과 특수문 공급을 협상하고 있어 유럽시장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로스아톰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회사, 우라늄 채광 및 농축회사, 원자력 기초연구기관, 산업체 등 250여개의 기업연합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업원이 25만명에 달하는 러시아 최대 원자력 기업이다.

ES다산 황재호 대표이사는 “로스아톰은 러시아와 동유럽, 브라질, 중국 등지에서 원자로를 41개 건설하고 있는 등 활발히 원전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향후 동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상기 경남센터장은 “보육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S다산은 올해 경남창조경제펀드에서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에서 10억원을 투자 받아 원전 극한재해방호를 위한 차세대 방수문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S다산이 지난 2016년 기술벤처로 창업한 이후 내진, 내화 방수문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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