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운전자 시야 방해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진주 망경지하차도가 철거되고 평면교차로 사업이 진행된다.
26일 진주시와 박미경, 조현신 시의원에 따르면 망경지하차도 도로선형 개량공사 사업비 15억원이 내년도 당초예산에 포함됐다.
예산확보와 부지 소유자의 감정가 보상 확약서 작성에 따라 망경지하차도 도로선형 개량공사는 내년 1월 실시설계 후 6월에 착공에 들어가 12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망경지하차도는 그 동안 폭우 시 침수 피해를 비롯해 운전자 시야 방해에 따른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수년째 지역민들의 민원이 계속돼 왔다.
진주시 관계자는 “망경지하차도 상부철도가 폐선됨에 따라 기존 지하차도를 평면교차로로 개량해 원활한 교통소통 및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천전동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경 의원(자유한국당·나선거구)은 “망경지하차도 선형개량사업 예산 15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포함됐다”며 “오랜동안 매달렸던 사업이었다. 진심을 다해 의정활동을 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신 의원(자유한국당·나선거구)도 “천수교에서 천전동 방향 한보아파트 옆 지하차도의 경우 그 동안 수 년간 집중호우 시 침수, 한보아파트 진·출입 불편, 통과 높이 제한 등 많은 민원이 제기됐지만 부지 소유지의 미동의 등으로 개량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내년에 평면교차로 사업이 시작된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