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4급이상 승진 인사 '촉각'
창원시 4급이상 승진 인사 '촉각'
  • 이은수
  • 승인 2017.1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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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속 4급(서기관) 이상 고위직 공무원들이 대거 퇴임한다. 이에따라 내년 1월 예정된 승진인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창원시에 따르면 △구청장은 3급(부이사관) 김원규 합포구청장, 4급 이용암(서기관) 의창구청장이 28일 퇴임한다. △4급 국장급은 안원준 행정국장, 이충수 관광문화국장, 성기범 창원시도서관사업소장이 연내 공직에서 물러나 공로연수 등에 들어간다.

창원시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5명이 한꺼번에 물러나는 것은 좀체 드문일이며, 특히 구청장자리 2곳도 비어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 주변에서는 창원시 인사에 있어 지역별 안배원칙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안상수 시장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탕평인사를 염두에 둘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선거체제에 들어선 가운데 참모그룹중에 안시장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 요직에 중용 될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또한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내년 선거 등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이번에야 말로 승진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안시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핵심 참모들이 줄줄이 공직에서 물러나는 상황에서 이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역량있는 인물을 선발해 조직의 내실을 기하는 것이 관건으로 실무능력을 저울질하며 막판까지 인선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1958년생이 주 대상이며, 행정직 13명 등 20명 안팎이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으며, 창원시 전체 2017년 하반기 퇴직자는 60명선이 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28일 오전 10시 시민홀에서 ‘2017년 하반기 퇴직공무원 퇴임식’을 연다.

창원시 인사조직과 관계자는 “오는 29일 인사예고를 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월 10일이후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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