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의령군수, 군장학회에 1억 기탁

오영호<사진> 의령군수가 27일 올해 1년 치 봉급 전액을 포함해 1억 원을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오 군수는 지난해까지 2억 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번 기탁으로 3억 원의 사비를 내놓았다. 민선 6기 재임기간 동안 봉급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지금까지 자신의 봉급전액과 사비를 추가해 매년 1억 원을 기탁해오고 있다.

의령군은 지역교육 발전과 향토인재 육성을 위하여 사단법인 의령군장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177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내년 상반기에 20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민과 출향인사들이 장학회 정기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750만원의 기탁금이 적립되고 있으며 정기회원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오영호 군수는 “의령군의 미래는 향토인재 육성에 있다. 지역의 청소년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행복학습관 건립과 의령군장학회 운영 등 의령의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sus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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