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서포면 비토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7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께 사천시 서포면 비토에서 굴을 구워먹고 나오던 20대 4명이 탄 승용차가 길가 가로수를 들이박으면서 차량이 완전히 불탔다.
이 사고로 운전자 A(20·진주시)씨는 골절 등 큰 부상으로 수도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운전석 뒷좌석의 B(20·사천시)씨는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조수석에 있던 C(20·사천시)씨와 조수석 뒷좌석 D(20·사천시)씨는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다.
특히 C씨는 강원도 모 부대에 복무하고 있는 군인으로 내년 1월초 전역을 앞두고 말년 휴가를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심각한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는 등 당장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국과수에 운전자의 혈액 검사를 의뢰해 두고 있다. 이 결과와 생존자 부상 회복 상태, 사망자 장례 등을 지켜보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27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께 사천시 서포면 비토에서 굴을 구워먹고 나오던 20대 4명이 탄 승용차가 길가 가로수를 들이박으면서 차량이 완전히 불탔다.
이 사고로 운전자 A(20·진주시)씨는 골절 등 큰 부상으로 수도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운전석 뒷좌석의 B(20·사천시)씨는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조수석에 있던 C(20·사천시)씨와 조수석 뒷좌석 D(20·사천시)씨는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다.
특히 C씨는 강원도 모 부대에 복무하고 있는 군인으로 내년 1월초 전역을 앞두고 말년 휴가를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심각한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는 등 당장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국과수에 운전자의 혈액 검사를 의뢰해 두고 있다. 이 결과와 생존자 부상 회복 상태, 사망자 장례 등을 지켜보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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