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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경남 럭비' 김한진 경남럭비클럽 감독해체 2년만에 팀 창단…"전국체전 1승 위해 최선"
김영훈  |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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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8  23: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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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진 경남럭비클럽 감독.


경남 럭비가 부활의 날개을 펼쳤다.

경남럭비협회는 지난 18일 ‘경남럭비클럽’ 창단식을 갖고 남자 일반부 창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지난 2015년 삼성중공업 럭비팀 해체 후 일반부 팀이 없던 경남은 2년 만에 팀이 창단되면서 경남 럭비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한진(39) 감독을 필두로 경남럭비클럽은 모두 32명으로 구성됐다. 김 감독은 “2년 만에 경남에 일반부 팀이 생겨 정말 감회가 새롭다”며 “초대 감독으로 선임돼 부담은 되지만 경남 럭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실업팀 해체 후 선수들은 생활전선에 뛰어들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럭비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이들은 개인 사비를 들여가며 훈련에 매진했다.

김 감독은 “팀이 갑작스럽게 해체되면서 앞길이 막막했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하니 선수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새로운 도전으로 다소 힘이 들었을 이들이지만 럭비에 대한 사랑은 그 누구도 말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주말마다 개인 사비를 들여가며 훈련에 나왔고 럭비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언젠가 이뤄질지 모르는 팀 창단이란 꿈을 안고 버텨왔다”고 덧붙였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팀 창단이란 꿈을 이룬 이들의 노력으로 경남 럭비는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현재 경남에는 이들이 속한 일반부 팀을 제외하면 단 하나의 럭비팀도 없다. 특히 중·고교 팀이 전무하기 때문에 경남 럭비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김 감독은 “3년 전 고등학교 팀이 해제됐고 지난해 중학교 팀마저 해체돼 경남에서는 럭비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게 됐다”며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이번 일반부 창단에 힘입어 해체됐던 중학교에서 럭비팀 재창단에 긍정적인 답변이 왔고 현재 9부 능선을 넘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팀 창단 이후에는 고등학교까지 연계 될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중·고교에 팀이 생긴다면 경남 럭비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럭비클럽 창단으로 부활의 첫 걸음을 뗀 경남 럭비. 그 두번째 걸음을 위한 목표는 전국체전에서의 ‘1승’이다.

김 감독은 “내년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1승’이 목표이다”며 “선수들의 열정은 그대로지만 현재 몸 상태는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서둘지 않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해 역량을 최대로 끌어 올려 전국체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창단을 하고 시작한 만큼 올해보다는 내년, 내년보다는 내후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감독, 코치,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열심히 해 나가겠다”며 “럭비라는 종목이 다소 낯설지 모르지만 좋은 모습(성적)으로 다가갈테니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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