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위산업청은 신임 국방기술품질원장(기품원)에 이창희(56)국방개혁자문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신임 이 원장은 29일 기품원 진주본원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5대 기품원장에 오른 이 원장은 1984년 육군 소위(육사 40기)로 임관해 국방획득 업무에 오래 몸담았다. 2004년~2006년까지 국방획득제도개선단 간사로 있으면서 방위사업청 창설에 관여했다. 이후 방사청 획득정책과장, 사업분석과장 등을 지냈다. 지난 1월 육군 대령으로 예편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안보특보와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는 대전고 동문으로 신임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희 원장은 취임에 앞서 “기품원에 주어진 법적 권한과 책무, 방산비리 척결이라는 시대적 요구 등 21세기에 우리 기관을 바라보는 정부와 국민의 기대는 매우 크다”며 “하부지향적 리더십과 현장 중심 경영으로 조직 구성원과 한마음으로 뭉쳐 기품원이 국방개혁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