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人터뷰]김경식 근로복지공단 진주지사장
[경제人터뷰]김경식 근로복지공단 진주지사장
  • 박성민
  • 승인 2017.12.18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로자와 소통하는 '희망 버팀목' 될 것"
근로복지공단은 직장어린이집 지원, 산재·고용보헙사업, 생활안정자금융자, 퇴직연금 등 근로자에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근로자를 위한 기관이지만 여타 공공기관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취업부터 퇴직 후 까지 근로자 ‘희망 버팀목’을 자처하는 공단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근로복지공단이 어떤 곳인가.

-근로복지공단은 1963년 출범한 산재보험은 물론, 실업대책, 고용보험 적용·징수, 임금채권보장, 저소득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대부,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 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 퇴직연금 등 근로자 복지전담기관이자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이다.

△새 정부 출범후 공단 역할이 더 커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업무를 소개해 달라.

-가장 먼저 최저임금상승으로 지원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을 공단에서 수행한다. 사전에 지침 제정, 전산개발, 인력 채용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일반업무상 재해뿐만 아니라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는 중에 발생하는 사고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 보상범위가 확대된다. 쉽게말해 일상적인 출퇴근시 발생한 모든 재해가 보상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단에서는 출퇴근재해보상도입TF팀을 신설,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산재보험 적용확대로 영세사업장에 종사하는 취약노동자 약 19만명이 산재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

△출퇴근 산재 대상에 대해 자세히 말해달라.

-대중교통·자가용·자전거·도보 등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 중 사고까지 모두 보상된다. 기존에는 대중교통, 자가용 등을 이용하던 중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보험 또는 개인비용을 부담하였으나 앞으로는 산재보상이 가능하므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공단 진주지사만의 특징과 추진 사업이 있다면.

-진주지사는 진주시, 사천시, 거창군 등 2개시 6개군을 관할하고 있다.

대부분 산재근로자, 임금체불 근로자 등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고객이다. 이러한 고객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서비스하기 위해 먼저 병원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등 맞춤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아무리 좋은 정책도 이를 활용해야 할 지역주민이 알지 못하면 실패한다. 진주시 등과 협조해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공단서비스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끝으로 독자께 드릴 메시지가 있다면.

-새해는 공단 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정부의 국정방향인 소득중심의 경제성장을 위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한다. 이를위해 현장 밀착형 소통을 활성화해 ‘일 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방침이다. 앞으로 시민들께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달라.

박성민기자


 
김경식 근로복지공단 진주지사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