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수 시의원, 1인 시위 중단
진주시가 지난 26일 시내버스 노선 개선방안을 최종 발표한 가운데 류재수 시의원(민중당·나선거구·사진)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6개월간 진행한 1인 시위를 중단했다.
28일 류재수 의원은 “지난 6월 단행된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은 물론 운전기사들조차 불편을 토로하는 문제가 많은 개편이었다”며 “이런 문제를 사전에 제기했지만 진주시의 태도는 미온적이었다. 그래서 저는 시내버스 문제에 대한 시의 근본적인 대책과 재개편을 요구하며 6개월간 1인 시위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진주시가 시내버스 개편을 사과하며 재개편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대책은 시내버스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시장의 사과와 함께 나온 대책이기에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는 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의 이번 대책을 환영하며 오늘부로 지난 6개월간 이어진 1인 시위를 끝낸다”고 덧붙였다.
류 의원은 “물론 여전히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이번 개선단 운영처럼 시민들과 업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성실히 토론한다면 성공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시의 열린 자세와 더욱 적극적인 토론과 시정을 요청하며 저도 성실히 저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진주시가 부산교통에게 ‘그동안 증차해 운영을 강행한 시내버스 11대의 운행을 내년 1월 3일부터 중단하라’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류 의원은 “시가 지난 2013년 부산교통의 불법적인 11대 증차를 인가한 것에 대해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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