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개 축제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
경남도는 2018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에 도내에서 7개의 축제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축제는 진주남강유등축제(글로벌), 산청한방약초축제(최우수), 통영한산대첩축제(우수), 밀양아리랑대축제(유망), 독일마을 맥주축제·함양산삼축제·하동섬진강재첩문화축제(육성)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대한민국 최고 축제인 대표 문화관광축제를 명예롭게 졸업한 글로벌 명품축제로 선정됐다. 글로벌 축제에는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홍보 등 간접지원이 이루어진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4년 연속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는 기존에 선정되었던 축제와 새롭게 진입을 희망하는 축제 등 총 80여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최종 등급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문화관광축제 육성 등급이 신설되어, 광역 시·도 단위에서 추천한 우수한 지역 축제들이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됐다.
내년 문화관광축제 육성 등급에 새롭게 편입한 독일마을 맥주축제, 함양산삼축제, 하동섬진강재첩문화축제는 직접적인 국고 지원은 없으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전문가 컨설팅과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 간접적인 지원을 받는다.
박정준 도 관광진흥과장은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색있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이자 지역을 널리 알리는 홍보 아이템이다”며 “인센티브로 확보한 국비 3억9000만원을 활용하여 선정된 축제가 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와 별도로 내년 1월중으로 시·군에서 추천하는 지역 우수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10개 이내의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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