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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경남도지사 누가 뛰나여야 박빙승부 예상… 현역의원 출마 ‘머뭇머뭇’
김응삼  |  keungsa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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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1  22: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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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지방권력 교체 외에도 대선 승리 이후 적폐청산, 복지강화 등 개혁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해온 문재인 정부에 대한 사실상 중간평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문재인 정부 2기를 이끌어갈 수 있는 국정 동력을 얻을 수도 있고, 반대로 힘이 빠지는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 사실상 현 정부의 명운이 향후 6개월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 패배, 진보 교육감 13곳 당선이라는 성적표를 받고 지지세가 꺾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공천 룰’=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을 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 조사 50%를 각각 반영해 진행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여론조사 50% 및 권리당원 조사 50%’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당규에 있는 국민참여경선의 방법과 반영 비율, 적용 대상을 구체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민주당은 당규에서 국민참여경선은 선거인단투표나 전화면접여론조사, 휴대전화투표, 인터넷투표 등의 방식으로 진행하되 권리당원은 50% 이하, 일반 유권자는 50% 이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여론조사의 경우 안심번호를 활용키로 했고, 권리당원 50%는 해당 선거지역에 거주하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유한국당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인적쇄신을 위해 전국 253개 당협을 상대로 당무감사를 실시,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한 ‘불량’ 당협위원장 62명을 교체한다.

앞서 한국당 혁신위원회는 지난 9월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진영의 세대교체를 위해 광역 및 기초단체장 후보의 50%를 ‘정치신인’으로 채우는 방안으로 지난 총선 공천 룰로 정한 ‘상향식 공천제’는 폐지하고 전략공천을 확대하기로 했다.

당 혁신위는 상향식 공천의 경우 기득권 유지에 유리하다고 보고 지양하고 전략공천 제도인 우선추천 공천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현역 지자체장과 의원은 당이 정하는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전략공천에 대한 논란을 줄이고 공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공천배심원단’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여야 도지사 출마예상자 = 경남도지사 선거는 거제에서 태어난 문 대통령과 창녕이 고향인 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자존심이 걸린 싸움인데다 ‘낙동강 벨트’라는 상징성이 커 여야 모두가 양보할 수 없다.

도내출신 여야 현역 의원과 유력 인사들 대다수가 내년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에 손사래를 치고 있어 후보 기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역 의원들이 도지사 출마에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여야를 막론하고 어느 누구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대선 때 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6.73%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37.24% 득표로 불과 0.51%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여야 후보 간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면서 당선 가능성이 확실치 않아 현역 의원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 국회의원이 출마하려면 임기 절반도 못 채울뿐만 아니라 지역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면 자칫 다른 당 후보에게 지역구를 뺏길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경남도지사와 관련해 자천타천 거명되는 후보들은 있지만 여야 유력 후보 대진표는 현재까지 구체화되지 않다. 여야 대진표는 1월말이나 설 연휴(2월15일부터 18일까지)가 지나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선 도당 위원장인 재선인 민홍철(김해갑)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경수(김해을) 의원,박원순 서울시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마산 출신의 4선 의원인 설훈(경기 부천원미을) 국회의원,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경남선대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허정도 전 경남도민일보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홍철 도당 위원장은 ‘나는 선수단장을 맡겠다’는 말로 도지사 직접 출마는 고려하지 않는 모양새다. 김경수 의원도 “부산·경남 정치적 미래를 위해서도, 지방정권 교체라는 측면에서도 내년 지방선거는 대단히 중요하고 최선을 다해 승리해야 한다”면서도 “국회의원 임기를 중간에 그만두고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공민배(63) 전 창원시장은 지난 7월 일찌감치 자신을 지지하는 모임인 ‘공감포럼’을 창립하고 선거전에 나섰다.

여권에선 현역 의원이 지방선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박원순(61) 서울시장의 경남지사 선거 차출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박 시장은 국정감사와 언론사 간담회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경남지사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지사 얘기가 왜 자꾸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경남에서 강세를 보인 한국당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이주영·윤영석·윤한홍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은 출마를 포기한 상태다. 그러나 경남도지사 출마에 미온적이었던 박완수 의원은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의 요청에 따라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박 의원은 “그 동안 불출마를 결심하고 준비도 안한 상태”라며 “고민해 보고 연초 쯤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반면 전직 국회의원들은 비교적 출마에 적극적이다.

4선 의원을 지낸 김영선(57) 전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첫 여성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도내 전역을 누비고 있고, 3선의 안홍준(66) 전 의원은 도내 곳곳에 자신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각종 행사에 얼굴을 내며 도지사직 도전을 기정사실화했다.

지난달 18일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민국 도의원은 경남 곳곳을 누비고 있다. 한국당 소속 도의원 40명의 공개 지지 선언을 받고 있는 강 의원은 “혁신은 기성 정치인의 대세론이나 인물론에서 절대 나올 수 없다”며 “기성 정치판에 물들지 않은 자신이 도정을 펼칠 적임자이다”고 했다.

중국에서 지난달 22일 귀국한 김태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정중동이다. 그는 연말를 고향인 경남에서 보낸 뒤 연초 자신의 정치적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역임했던 김학송 전 사장도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활동이 뜸한 상태이고, 홍준표 대표의 농업특보를 맡고 있는 하영제(63) 전 농식품부 차관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력한 여야 후보군과는 달리 경남에서 당세가 약한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과 함께 무소속에서는 인물난이 예상된다.국민의당 강학도(57)·바른정당 신성범(54)·정의당 여영국(53) 도당위원장 정도가 후보군으로 거명되지만, 실제 출마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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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10년을 미루던 비음산 터널을 뚫을 수 있는 당찬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2018-01-03 09:25:16)
탁 트인
10년을 미루던 비음산 터널을 뚫을 수 있는 당찬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2018-01-03 09: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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