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선상 해맞이 북적
지리산 천왕봉·선상 해맞이 북적
  • 최창민
  • 승인 2018.01.0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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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戊戌年) 1일 도내 해맞이 명소마다 새해 첫 일출을 보며 소망을 비는 해맞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시거리가 100km에 육박하는 맑은 날씨를 보인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새해 첫해를 볼 수 있었다. 영하의 기온에 두터운 옷차림을 한 시민과 관광객들은 서서히 떠오르는 첫해를 바라보며 희망의 한해를 빌었다.

지리산 천왕봉에는 전날 장터목 로타리 대피소에서 1박하거나 이른 새벽부터 산행한 뒤 정상에 오른 600여 명 가량이 새해 첫 일출을 지켜봤다.<사진>얇게 낀 운무로 인해 붉고 선명한 해를 보지는 못했으나 일정시간이 지난 뒤에는 해를 볼수 있었다.

김용만 함양군청 주무관은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산과 운해가 어울린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올해는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고 했다.

남해 금산을 비롯,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창선·삼천포 대교, 한산도 앞바다가 바라보이는 통영 이순신공원, 남해안 다도해가 펼쳐진 하동 금오산 정상, 거제 장승포 몽돌개 해변, 창원 진해루·만날고개 등 지역 해맞이 명소마다 수천 명씩 인파가 몰렸다.

통영 미륵산 정상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해맞이객 1000여명이 첫 해를 보며 소원을 빌었다.

바다에서도 새해 첫날을 맞았다.

통영 장사도, 거제 외도, 사천 수우도, 진해만 거가대교 앞바다에서는 관광객 4500명이 유람선 32척에 나눠 타고 바다 위 선상 일출을 감상했다.

창원시민 250여명은 해군 함정에서 새해 첫 해를 바라봤다.

해군은 4200t급 군수지원함인 화천함, 4300t급 상륙함인 향로봉함에 시민들을 초청해 진해만 해상에서 함상 해맞이 행사를 했다. 새해맞이 인파와 차량이 도내의 주요 해돋이 명소로 몰리면서 새벽 한때 인근 도로가 혼잡을 빚기도 했다.

취재부종합·사진제공=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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